국민이 쓰는 지하수에 라돈? 천연 방사성물질 문제 30년 만에 본격 논의
전국 음용 지하수 관정 방사성물질 조사, 라돈 허용치 22.2%·우라늄 2.1% 초과 검출
국민이 마시는 음용 지하수 관정의 22.2%에서 방사성물질인 라돈이 허용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환경과학원이 개인음용지하수 관정 7036곳을 조사한 결과 라돈 허용 기준치인 148베크렐(Bq)을 초과한 관정은 1561개(22.2%), 우라늄 허용치 3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한 곳은 148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11214120313516
지역별 측정 결과 라돈의 경우 전남이 499개 관정 중 198곳(30.1%), 충북 496개 중 149곳(30%), 충남 1,074개 중 252곳(23.5%), 강원 1395개 중 328곳(23.5%), 인천 67개 중 23곳(34.3%), 대전 23개 중 8(34.8%)곳으로 허용 기준치보다 높은 초과율을 보였다.
익명을 요구한 지자체 지하수 담당 공무원은 “지하수 라돈 문제는 결국 예산의 문제”라며 “일부 지자체가 방사성물질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나 비용 문제로 전체 지하수가 아닌 소규모만 선별할 수밖에 없고 지하수 내 라돈 등으로 사망 또는 중병에 이른 사례가 연발되지 않는 이상 단순 통계 도출과 장비 설치 지원을 위해 예산 십수억원을 쓰긴 어렵다”고 토로했다.
지하수는 마시는 음용뿐만 아니라 농업용과 공업용이 있다. 농민들은 지하수를 난방해 비닐하우스 재배 시설에 사용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갈치 안심하고 드세요”…일본 오염수 대비 제주 수산물 방사능 검사 확대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0112/117404260/1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제주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가 확대된다.
제주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산 수산물 안전성 강화 방안 마련’을 포함한 5개 핵심 연구 분야에서 61억원을 투자해 14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해 8품종 70건이었던 방사능 검사를 올해 10품종 200건으로 늘릴 계획이다.
검사 대상은 일본을 거칠 가능성이 높은 갈치와 고등어 등 회유성 어류들이 주를 이룬다. 어획 수산물뿐만 아니라 양식 수산물도 검사 대상이다.
검사 결과는 소비자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또 제주 해양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유해물질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빅데이터화해 제주연안환경 변동을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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